갤러리그림손은 2025년 기획전시의 시작으로 < L.E.A.P > 전시를 진행합니다.
2021년에 시작한 프로젝트
< L.E.A.P > 전시는 갤러리그림손에서 매년 선정된 신진작가들 중 활발한 전시와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그동안 갤러리그림손 신진작가를 시작으로, 이제는
현대미술에서 활발하게 자신만의 조형성과 작가의 역량을 선보이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습니다.
15년 동안 시작된 많은 갤러리그림손 신진작가들이 미술시장의 여러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주목을 받아오면서 작가로써 도약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나아가고 바라보는 것은 갤러리그림손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회화,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이 표현한 각자의 예술방식과 의미를 관람자들과 소통, 관계를
이어가면서 작가로써 더 더욱 나아가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권수연
개인전 5회 이상
단체전 18회 이상
작가 노트
제 작품은 그동안 앤트체어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의자들을
통해 다수와 소수의 관계를 탐구하며, 우리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다름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표현해왔습니다 .저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각적 자극을 주고자 합니다.
김도수
충북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과 서양화 전공 졸업
충북대학교 조형예술과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3회 이상
단체전 12회 이상
작가 노트
성공 이외에 무언가 애착을 가지는 삶이 허락되지 않는 시대를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인지 취미나 일상의 여유는 모두 사치로 여겨지며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온 것일지
모른다.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 발을 펴고 누울 수 있는 작은방, 휴일에는 늦잠을 자기도 하며 힐링하는 나만의 공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삶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김봉경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전공 박사과정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미술학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회 이상
단체전 5회 이상
작가노트
사람은 세상에 휩쓸릴 때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 고독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때야 자신의 위대함을 오롯이 드러낸다고 믿는다. 한 인간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세계, 그것을 의연한 태도로
버티어 나가는 “나 자신”의 모습, 본인은 그런 삶의 태도를 일련의 작업을 통해 드러내보고 싶었다.
김석호
개인전 5회 이상
단체전 19회 이상
작가노트
인물의 형상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인상(人狀); 인간의
형상"을 주제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물 시리즈에서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하여 <표류하는 자아,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실존 인물을 해석하고 재현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상’ 그 자체의 형상에 의미를 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도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개인전 1회 이상
단체전 19회 이상
작가 노트
밤 풍경과 그 시간 속 빛을 수묵으로 그려내고 있다. 밤은
치열한 세상으로부터의 도피처가 되었고, 어둠 속 찬란한 빛들은 나를 비추어 취약해진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고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나는 그러한 사유의 순간들을 기록함으로써 때로는 자아의 숨겨진 면모와
마주하고, 때로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그 안에서 치유와
해소를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재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8회
단체전 30회 이상
작가노트
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릴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대상이며, 항상 변화하고 새롭습니다.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자연(장소)을 처음 마주하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과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며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시각적 다양함과 자연스러움, 숲 안에서 보았을 때 와 숲 밖에서 보 모습의 차이,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빛나는 나무들의 조화를 보며 정서적 감동을 느끼게 되고 캔버스에 재현하고자 하는 충동이 일게 되는 것입니다.
김현정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졸업
개인전 8회 이상
단체전 14회 이상
작가노트
물에 비친 자연의 형상을 이중적 부조형식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색면으로 보여준다.
물 그리기는 자연이 갖는 대칭의 구조를 통해 마치 물표면
아래 감춰진 불안한 인간의 무의식과 불안정한 삶을 투영한다.
실제와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이중구조의 이미지들은
물이 만들어낸 수증기처럼 겹겹이 쌓여 사색의 공간으로 재해석 된다.
방수연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현대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8회 이상
단체전 16회 이상
작가노트
일상 속 풍경 안에 깃든 지금은 물리적인 시간에서
벗어나 무한의 시간대로 여겨질 만큼 순간의 파편들이 모이고
흩어진다. <중첩> 화면 속, 수없이 만들어 내는 굴곡에는 하늘과 빛과 물이 뒤섞여 있다. 물
위에 반쯤 걸친 것들은 어둡게 빛나는 굴곡 사이에서 지금과 이곳을 벗어 난 먼 거리의 빛들이 겹쳐진다. 오랜
시간 바라본 풍경 속에서 지금을 벗어난 장면을 겹쳐내어 그리는 나의 작업은 연약한 현재를 드러냄과 동시에 이곳을 벗어난 순간으로의 감정이다. 나는 회화의 언어를 통해 보이는 것이 단순히 고정된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 보는
자의 시선에 따라서 이곳이 아닌 저곳을, 어제가 아닌 내일을 사유할 수 있는 바깥으로의 세계가 열려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임현희
Chelsea college of Arts,
London, UK, Fine art, MA
이화여자대학교, 회화 및 판화 학과, 학부
개인전 7회 이상
단체전 30회 이상
작가노트
‘천 번의 숨’이란
타이틀로 작업을 했었다. 멀리서 종잇장같이 얇아 보이던 밤바다는 가까이 다가가자 웅장한 파도소리를 내며
숨겨진 깊이를 드러냈다. 경계가 지어진 듯 보였지만 경계가 없는검은 바다의 상반된 두 모습에 매료되었다. 죽음과 삶 같기도 했고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 어떤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얇은
화면 위에 묵직한 무게를 담고 싶었다.
정지용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학사 졸업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석사 수료
개인전 2회 이상
단체전 4회 이상
작가노트
과거의 온도, 분위기를
기억하며 표현하는 과정 중 본인의 즉흥적인 감정들이 동시에 일어나며 과거의 감정과 뒤섞인다. 작품의
이미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실재와 가상의 세계 사이 새로운 풍경을 표현하고자
했다.